올방개묵의 실체

오늘 점심 반찬으로 올방개묵 무침이란 것이 나왔다. 올방개는 물방개의 사촌인가? 곤충의 가루로 묵을 만드나? 갖가지 추측의 나래를 펼치던 나는 이참에 올방개의 정체에 대하여 알아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기로 소심하게 결심했던 것이었다.

 

올방개묵

올방개 전분에 물을 넣고 끓여 묵이 쑤어지면 참기름, 소금을 넣어 뜸을 들인 후 묵 틀에 부어 굳힌 것이다. 봄철에 별미인 올방개묵은 메밀이나 도토리묵에 비해 윤이 나며 쫄깃해 식욕을 촉진시킨다. 올방개는 땅속 줄기가 옆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덩이줄기를 식용으로 하며 연못에서 자란다. 옛날 춘궁기에는 구황식품으로 생으로도 먹었으며, 간장풀을 쑤어 상용하기도 하였다.

(전통향토음식 용어사전, 2010. 7. 5., 농촌진흥청)

올방개묵 (쿡쿡TV)

1. 기본정보

· 구입요령 : 투명하고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며 표면에 미끈한 액체가 만져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유사재료 : 물밤묵 (올방개묵보다 조금 더 불투명하다.)

· 보관온도 : 0~5℃

· 보관일 : 3일

· 보관법 :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다.

· 손질법 : 끓는 물에 데쳐낸 후 사용한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올방개는 연못식물로 연못가에서 많지 자생하고 있다.

2. 섭취정보

· 섭취방법 : 데쳐서 무쳐 먹거나 그대로 섭취한다.

· 궁합음식정보 : 참기름 (부족한 지방산과 열량을 보충할 수 있다.)

· 다이어트 :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어 좋다.

· 효능 : 다이어트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시 도움을 준다.)

곤약과 비슷한 저칼로리 식물성 묵이구나~ 

그렇다고 내가 이걸 해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다. 새로운 음식이 나타날 때마다 앞으로도 열심히 기록해 놓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