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잇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1. 냉이를 깨끗하게 물에 씻어 체에 밭친다. 이때 완벽한 흙의 제거가 중요.
(저는 미리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 놓았던 것을 꺼내서 사용했습니다.)
2. 다시마 멸치 육수는 미리 준비해 놓습니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냄비에 다시마 일정량과 멸치를 넣고 끓이다가 물이 충분히 우러났다 싶으면 건져 냅니다.
(5분 정도 끓이면 다시마와 멸치의 구수한 육수가 우러납니다.)
(뜰채망으로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 냅니다. 아직도 상태가 생생하죠?)
(메주를 으깨어서 간을 해 놓은 시골 강된장이에요. 이걸 육수 우린 물에 풀어 줍니다.)
3. 물에 된장을 풀고 (200ml당 한 큰술) 다진마늘(두 큰술)을 풀고 냉이를 끓이다가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해 줍니다.
저는 어머니가 직접 만든 메주로 만든 시골 강된장을 아끼지 않고 팍팍 넣었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짜거나 써지지만 너무 적게 넣으면 맛이 밋밋합니다. 풍부한 맛을 원한다면 된장을 아낌없이 투척해야 합니다.
(다진 마늘을 넣어 줍니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한 큰술에서 두 큰술 넣어 주세요.)
(하이라이트인 잘 손질한 냉이를 넣어 주세요.)
(소금 간을 살짝한 후 냄비 뚜껑 덮고 10분 정도 팍팍 끓여 주면 됩니다.)
(뚜껑을 여니 맛있는 냉잇국 완성)
깔금하고 시원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마지막에 파도 좀 송송 썰어서 추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 완성했으니 안 먹어볼 수 없겠죠? 결과는?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만큼 맛있는 봄철 보양식 냉잇국 완성~!
입맛 없는 요즘 초간단한 냉잇국 한번 도전해 보심이 어떤가요?
오늘 사용한 멸치와 다시마는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한 다음에 다음에 한 번 더 재탕할 거예요.
냄비가 더러워 보인다는 분이 있을까 봐 말씀드리자면 수세미에 퐁퐁 팍팍 얹어서 열심히 문질러도 냄비 구석의 찌든때가 잘 안 없어지네요.
냄비를 반짝이게 할 멋진 아이디어가 있는 분은 저에게 비밀댓글이나 쪽지로 살짝 알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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