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렸지 누군가 나의 뒤를 쫓고 있었고
검은 절벽 끝 더 이상 발 디딜 곳 하나 없었지
자꾸 목이 메어 간절히 네 이름을 되뇌었을 때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구원이었어
(후렴구) 마른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
내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 거야
내가 미웠지 난 결국 이것밖에 안 돼 보였고
오랜 꿈들이 공허한 어린 날의 착각 같았지
울먹임을 참고 남몰래 네 이름을 속삭였을 때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희망이었어
(후렴구 반복) 마른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
내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 거야
허약한 내 영혼에 힘을, 날개를 달 수 있다면~!
(후렴구 반복) 마른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
내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 거야
*녹아내리다:「1」녹아서 밑으로 처지다.「2」(비유적으로) 감정 따위가 누그러지다.
*되뇌다: 같은 말을 되풀이하여 말하다.
*마른하늘: 비나 눈이 오지 아니하는 맑게 갠 하늘.
*-대:[Ⅰ]「어미」해할 자리에 쓰여, 어떤 사실을 주어진 것으로 치고 그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이 섞여 있다.
[Ⅱ]‘-다고 해’가 줄어든 말.
*-데:「어미」((‘이다’의 어간,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어))하게할 자리에 쓰여,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을 현재의 말하는 장면에 그대로 옮겨 와서 말함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하늘을 달리다(sung by 허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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