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아 '치즈인더에그'의실체

롯데리아 지나다니면서 더 치즈인더에그 대체 뭐야? 작아서 배를 채우지는 못할 것 같고 근데 저게 뭔지 미치도록 궁금하고 그래서 몇 번이나 나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부정하다가 딱 한 번만 시도해 보기로 했다. 불필요한 소비이지만 억만금이 드는 건 절대 아니니까. 

요렇게 2개 나오는데 소정의 금액은 3000원. 아주 작아서 일반적인 달걀 크기도 안 된다.

내가 손이 엄청 작은데도 저게 워낙 작아서 내 손이 크게 느껴진다. 이건 뭐야? 신종 에그타르트 같은 건가 하면서 한 입 베어물었다.

딱딱하게 구워진 밀가루옷 안에 짭찔한 치즈가 삼분의 일 정도 차 있는데 일반적인 치즈 제품에서 볼 수 있는 고소하고 차진 맛 같은 건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오로지 드는 생각은 어우 짜다는 거.

약간 에르타르트 같은 맛도 들기는 하나 결코 에르타르트는 될 수 없는,,,, 그렇다고 안에 계란 흰자나 노른자가 들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모양만 계란 모양이다. 

비쥬얼은 쬐끔 있어 보이나 절대로 저 가격에 먹고 싶지 않다는~

냉정하게 말하자면 영양적으로나 맛으로나 길거리에서 파는 천 원짜리 계란빵이 훨씬 나음.. 파는 데에 따라서 1000~1500원 선이니 어쨌든 롯데리아 치즈인더에그보다는 나음;;;;; 짠 치즈 먹는 것보다 그냥 몸에 좋은 계란 먹는 게 낫지 않을까? 하나도 안 고소합니다.

이거 절대 사 먹지 마십쇼. 제가 여러분들을 대신해 자체 생체실험한 결과입니다. 저는 미각적으로도 굉장히 객관적인 사람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