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hing Is Impossible 외교관이 되려면?
본문 바로가기

알쓸신잡(각종 생활 상식)

외교관이 되려면?

Q : 외교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꿈이 외교관 입니다. 하는일,관련책,과(이과나 문과 둘중),어느 분야에 집중적으로 공부해야하나요? 뭘 전공해야 하는지, 앞으로 준비 해야 할 것들을 알려 주세요.


A : (교육부 학습 상담) 

외교관이 하는 일은 본국을 대표하여 외국에 파견되어 각종 외교 업무를 수행합니다. 부임한 나라의 정치적 상황, 경제통상정보, 생활정보 등을 수집, 분석하여 본국의 정부나 기업에 알립니다. 본국을 대신해 본국의 이익과 정책을 옹호하는 교섭을 하며, 본국의 전통 및 문화를 알리는 문화홍보 활동을 합니다. 자국을 대신해 주재국에게 외교적 문제에 대해 항의하고, 자국의 정책을 소개하며, 부임한 나라의 자국민을 대상으로 출생 및 혼인신고, 여권 발급과 연장, 각종 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자국민이 위험에 처해있을 때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반 활동을 합니다. 


 


외교관이 되는 방법은 국립외교원에서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을 통해 후보자를 선발하고 국립외교원 입교 후 1년간 교육 및 훈련을 받고 최종선발평가를 통해 채용합니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은 PSAT, 필기,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되며 기존 외무고시보다 전형에 세분화됐습니다. 선발시험을 보기 위한 조건으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이 필요하며, 영어 및 제2외국어 공인 성적이 필요합니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합격하면 국립외교원에 입학해 외교관에게 필요한 자질과 전문성을 습득해야 합니다. 그동안 외교관 선발을 위해 치러지던 외무고시는 2014년에 폐지되었고, 2015년 처음으로 국립외교원 정규 과정을 수료한 외교관 후보자 1기가 배출됐습니다. 국립외교원 선발전형은 일반전형, 지역전형, 전문 분야 전형으로 구분되고, 입학시험은 총 3차에 걸쳐 치러집니다. 


 


교육과정은 1년 3학기이고, 국립외교원 졸업했다고 전원이 외교관이 되는 것은 아니고, 외교관으로서 적합한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임용자를 선발하게 됩니다. 정규 사무관이 되면 2~3년의 해외 어학연수를 할 기회가 주어지고 연수가 끝난 후 인사발령이 납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직업인만큼 각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소양,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갖추어야 하며,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협상능력이 뛰어나다면 일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관련 전공으로 외교관은 정치외교학과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정치외교학과에서 국제정치학을 주요하게 다루며, 외교부 업무 또한 국제정치와 관련이 깊습니다. 외교관 업무를 하면서 정치외교학 전공과목들에서 배운 현실에 기반한 이론들이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국제지역학과, 국제학과, 아시아어문학과, 유럽어문학과, 독일어문학과, 러시아어문학과, 스페인어문학과, 언어교육과, 영미어문학과, 일본어문학과, 중국어문학과, 프랑스어문학과가 관련된다고 합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문과나 이과 같은 계열이 없으니 외국어나 사회교과(정치와 법, 사회문화)를 위주로 이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치외교학과 지원학생을 위한 추천도서] 출처: 전남교육청 전공선택 길라잡이


1) 고려대: 한국정치학회 [정치학 이해의 길잡이],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공훈의・김행 [소셜로 정치하라]


2) 전남대: 한홍구 [대한민국사(1~4권)], 최장집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거대한 체스판: 21세기 미국의 세계전략과 유라시아], 토머스 프리드먼 [렉서스와올리브나무: 세계화는 덫인가, 기회인가], 에릭 울린 라이트 [<리얼 유토피아: 좋은 사회를 향한 진지한 대화>]


3) 충북대: 공자 [논어], 장 자크 루소 [사회계약론], 마키아벨리 [군주론], 마이클 샌텔 [정의란 무엇인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정치학의 이해], 홍원표 [정치 영화 속에서 본 정치], 김준형 [전쟁과 평화로 배우는 국제정치 이야기], 고성국 [10대와 통하는 정치학]


4) 서울대: 이황 [퇴계문선], 이이 [율곡문선], 정약용 [다산문선], 헤로도토스 [역사], 키케로 [의무론], 플라톤 [국가], 니톨로 마키아벨리 [론], 토마스 홉스 [리바이어던], 존 로크 [정부론], 장 자크 루소 [에밀], 알렉시스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어떤 전공에 지원하는 데 반드시 읽어야 할 지정도서는 없습니다. 자신이 필요해서 읽은 책은 어떤 책이든지 좋다고 합니다. 어떤 책이든지 읽고 어떤 내용을 감명 깊었는지가 중요하지요. 참고로 전공 관련 도서는 참고이며 사람마다 다르므로 절대적일 수는 없습니다. 독서에서 중요한 것은 왜 읽었는지, 읽고 느낀 점, 읽은 후 어떤 변화나 성장이 있었는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외교관의 꿈을 꼭 이루길 응원합니다. 


 

교육부 학교생활컨설턴트 10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