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컬렉션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명섭 ' 제3도시' 나는 추리소설과 형사물 광이다. 처음에 이 책의 서평을 쓰겠다고 했을 때만 해도 이 소설이 역사추리극인지는 몰랐다. 이 책이 어떤 장르의 책인지 사전에 전혀 알려 주지 않았다. 처음에 딱 책을 펼쳤는데 내가 지금 하는 일에서 은퇴하면 하고 싶은 일인 탐정사무소에서 사설탐정으로 근근이 먹고사는 강민규라는 인물이 등장하고 개성공단에 옷공장을 가지고 있는 원종대라는 사람이 사건을 의뢰하러 나타난다. 예전부터 개성공단의 가동이 멈춘 구체적인 원인을 궁금해하던 나에게는 그 정도의 시공간 배경 설정만으로도 그다음 페이지에 어떤 사건펼쳐질지 계속 궁금해하면서 책장을 넘기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실 개성공단이라고 해서 어떤 극적인 사건을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읽다 보면 어떤 사람이 죽고 남한과 북한 간의 대립갈등과 협력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