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9세 김현정 양의 시신을 감춘 경찰

비밀의 숲, 살인자의 자백 그리고 사라진 시신 | 그알 예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 1224회

2020년 7월 25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비밀의 숲 - 살인자의 자백 그리고 사라진 시신 

연출 : 류영우 / 작가 : 황채영

그때 당시 경찰이랑 얘기가 잘 돼서 시신이라도 수습하기를 바란다는 이춘재











 

시체 은닉과 가짜 공적 치적에 앞장섰던 그 형사 계장은 정년퇴직해서 골프 치며 아주 잘살고 있다고 한다. 이미 2~30년 전의 일이라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도 없다고 하니 참으로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정이 가족들은 어린 딸을 잃고 30년 동안 발 뻗고 편하게 자지 못했을 텐데 말이다.

엉뚱한 사람들을 잡아다 강압 거짓 수사를 한 탓에 용의자로 몰린 마을 사람 여럿이 유명을 달리하고 비명횡사해 갔다.

그런 것을 지켜보면서도 숨어 지켜보며 나와 있는 동안에는 범행을 계속했던 이 씨도 참 악하고 실적을 만드려고 무고한 사람들을 족치고 피해자의 시신이 부모 품에 돌아가는 것을 막은 경찰 관계자도 이춘재와 악의 크기를 견줄 만하다. 아직도 안식을 찾지 못한 김현장 양과 이름 없이 스러져간 백광호들에게 애도를 보낸다. 이를 계기로 살인 및 시신 유기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폐지되길 바라 본다.